2009년 10월 25일
그럴때가 있었지라고 음악을 들으니
귀에 이어폰을 꽂는다
스피커를 통해 듣고 싶지만 어댑터 12V 1A 앞 코드 접속 부위가 문제
방금 티브이를 보다가 자기가 낳은 자식도 키우기 힘든데 기꺼이 입양을 하는걸 보고
능력이 되니깐 그럴 수도 있지만 자식에 대한 최소한의 모정 부정 상실한 사람을 많이 봤기 때문에 눈물 한방울 조금 흘렸고
특히나 병원에서...
요즘은 긴글을 쓰기엔 너무 힘에 부친다
이틀전 서울에서 태백에서 대전에서 그들이 다녀 갔다 크리스 니라 원한 샐러리
그런데 나는 그날 기운이 너무나 없어 나를 만나러 그 먼길을 달려온 그들을 곁에 두고 수성구 카페에 앉아 담소를 나눌때도 쇼파에 퍼졌다
잠시만 몸좀 기댈께요 . 결국엔 그들이 가는 것도 배웅하지 못하고
차를 가진 태백 원한이 집 근처 까지 네비로 찍어서 데려다 주고 갔는데
그들이 내 손에 들려준 선물 한가득(푸석푸석한 몸에 듬뿍 바를 로션 ,셔츠, 손상모발방지 샴푸 린스, 책, 세세하게 적기도 힘든 것들)
게다가 인터넷상으로 항상 나에게 전세게 음악을 망라하고 공수해 주던 친구 까지 내 복귀에 열심히 다시 공수해 주고 있다
너무 감사한다 진심을 다해
밥먹는게 너무 힘들고 게다가 매직까지 겹쳤다 기진맥진
자장면이 어젯밤부터 죽도록 먹고 싶었데 눈 떠 보니 그것도 입이 까끄랍다
여전히 이어폰에선 많은 노래들이...
그리고 안다는 것과 깨닫는 다는 것의 큰 차이
# by | 2009/10/25 13:50 | 알콜중독 | 트랙백 | 덧글(3)





